"물에 비친 무언가를 아무렇게나 흩트려 놓은 순간, 음악이 시작된다."

 

물을 만졌을 때,그 순간 우리는 물 표면이 일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때 생긴 물결은 한 곳에만 머무르지 않고 물 전체에 퍼져나가 우리가 직접적으로 만지지 않은 곳에도 움직임을 전달한다. 그에 따라 표면에 발생된 물결은 곳곳에 영향을 주고 매 순간 복잡하고 아름다운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

 

우리는 이처럼 “물”이란 요소를 이용, 관객이 물을 만지는 행동을 하게끔 하여 물 표면에 발생하는 복잡한 파장을 음악적 요소로 바꾸는 새로운 인터페이스의 악기를 만들었다. 물을 만지는 위치에 따라 악기에서 나는 음이 달라지고 만진 정도에 따라 연주되는 음의 세기가 달라진다. 이로서 물 표면을 만지면 발생하는 파동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여러 음들이 서로 맞부딪혀 울려 퍼질 수 있게끔 하려고 한다.

 

또한 수조 내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설치한 작은 부표들이 마치 물 위에 떠 도는 요정처럼 반짝이면서 관객들로 하여금  “Nep-tune”을 연주할 때 시각적인 Interaction을 경험할 수 있게 하려 한다.

 

 

"When that moment you touch water comes, music begins."

 

We can see water ruffled when touching water. The wave which formed at that moment spreads to the whole water, and transfers the movement where even we don't touch directly. The wave affects the whole water and makes complicated but beautiful scene every moment.

 

We make a new interface instrument giving a musical expression with waves by using "water" and making the audience to touch water. According to a spot that you touch, the tone is changed. Moreover, asccording to intensity of touch, velocity is changed. For this algorithm, we want to make beautiful sounds with the waves which collide each other. When the waves are formed, light balls on the surface of water glitter. Audience can also experience a visual interaction when they play with Nep-tune.